SKT도 통합요금제로 개편…7월부터 전국민 안심데이터도 적용
5G·LTE 요금제 67종→16종 통합…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
LTE 107종에 QoS 제공…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지원
LGU+ 이어 SKT도 개편…정부 기본통신권 정책 보조 맞춰
2026-05-29 15:29:37 2026-05-29 15:29:3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에 이어 SK텔레콤(017670)도 5G·LTE 통합요금제 개편에 나섭니다. 오는 7월2일부터 67종에 달하는 기존 요금제를 베스트·라이트 체계로 통합하고, 데이터 사용량 중심으로 상품 구조를 단순화합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본 통신권 보장 정책에 맞춰 7월부터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통신을 지속할 수 있는 안심데이터(QoS) 정책도 적용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2일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라이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라이트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3만9000원부터 7만9000원까지 세분화됩니다.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기존에는 5G 단말 이용자가 LTE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LTE망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신규 요금제에서는 단말이 지원하는 한 5G와 LTE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데이터 1.5GB를 제공하는 T플랜 세이브(월 3만3000원), T끼리 맞춤형(월 2만7830원) 등 기존 요금제 10종도 5G·LTE 통합 요금제로 전환됩니다.
 
베스트·라이트 요금제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연령별·요금제별 혜택을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체계도 개편합니다. 기존에는 별도 연령 특화 요금제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었던 추가 혜택을 베스트·라이트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도 자동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트39 이용 고객이 만 65세가 되면 별도 변경 절차 없이 데이터 1.5GB를 추가 제공받게 됩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T우주 구독 혜택 이용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기존에는 T우주 상품에 가입한 뒤 연계 가능한 OTT를 선택해야 했지만, 베스트 요금제에서는 가입 직후 원하는 OTT를 바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 T타워. (사진=뉴스토마토)
 
7월1일부터는 결합상품 체계도 손질합니다. 휴대폰과 인터넷 각 1회선 결합이 필수였던 요즘가족결합을 휴대폰끼리만 결합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개편합니다. 비대면 간편 결합을 확대해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2인 가구나 혼인신고 이전 동거인도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T+인터넷(개인형), T+인터넷(패밀리형), T끼리 온가족할인 등 기존 결합상품은 7월31일까지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가입자는 현재 할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정부의 기본 통신권 보장 정책에 발맞춰 7월1일부터 QoS를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107종에도 전 국민 안심데이터를 무료 적용합니다. 이용자가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400kbps 제공 안심옵션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던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해당 부가서비스가 자동 해지되고 전 국민 안심데이터가 적용됩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 향상을 위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도 다음달 1일부터 기존 53종의 5G·LTE 요금제를 18종으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선보입니다. 새 요금제는 월 2만8000원 데이터플랜300MB부터 데이터 소진 후 400kbps 속도를 제공하며, 월 5만5000원 데이터플랜14GB는 1Mbps, 월 6만8000원 데이터플랜95GB는 3Mbps, 월 7만원 데이터플랜125GB는 5Mbps 속도를 지원합니다. 월 8만5000원 데이터플랜MAX 이상 구간은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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