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추운 날씨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49센트) 상승한 91.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 중 배럴당 91.99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세는 미국 북동부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유럽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석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값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7주만의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온스당 1400달러를 넘겼다.
이날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1.7%(22.70달러) 오른 온스당 1405.6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값 역시 0.9%(5센트) 오른 파운드당 4.3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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