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배당락 이후 물량을 내놓는 프로그램과 저가매수를 노리는 개인의 줄다리기에 코스피지수가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29일 10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6%) 오른 2032.16을 기록하고 있다. 배당락 효과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5포인트 하락한 2028.57로 출발했다. 이론 배당락지수인 2013.01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으로 출발, 배당락 충격을 무색케했다.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036.7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10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매도로, 순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은 매수로 바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12억원 순매도, 기관은 12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배당을 노렸던 자금들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닷새만에 물량을 내놓고 있다.
차익 903억원, 비차익 467억원 순매도로 총 1370억원 물량을 내놓고 있다 .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2.52%) 유통(1.7%), 운수창고(0.95%) 등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고배당주들이 포진해 있는 통신(-4.14%), 은행(-2.3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사위종목들은 대부분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65%) 오른 498.1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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