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현대차(005380) 노동조합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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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조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11차 임협 교섭에서 “사측이 끝내 임금성 요구를 포함한 별도요구안 12개 항목에 대해 일괄제시를 거부했다”며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5일 중노위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하고 23일 임시대의원대회와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수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만약 중노위가 노사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합법적 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완전 월급제 시행,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65세로 정년 연장, 주4.5일제 도입 등도 요구안에 담았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도 세차례 부분 파업 끝에 임단협을 타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순이익 성과급, 로봇 도입 이슈, 정년 연장 등 노사 입장 차가 큰 핵심 쟁점이 산적한 만큼 협상 장기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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