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올 4분기 매출액 1654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 대비 6.3%, 1.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약가 인하 관련 정책들이 현재 시행 초기단계여서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정책발 리스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전문의약품(ETC)사업을 보유중인 전통제약사 중심의 턴어라운드는 여전히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실현화로 영업활동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통제약사 중심의 수익 악화는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 시기가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제시됐다.
염 연구원은 "따라서 올해 다소 미약했지만 내년 실적은 기대된다"며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중국내 성장 지속, 내년 자체영업을 통한 저성장 탈피, 주가 저평가 등이 그 근거"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자체품목의 성숙화, 제네릭시장의 성숙화에 따른 신제품 부족 등 저성장 요인이 해소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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