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케이디씨(029480)정보통신그룹이 내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매출의 30% 이상인 3000억원을 해외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케이디씨그룹은 올해 5개 전 계열사의 추정 매출이 41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10%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3D사업이다.
2007년 2억5000만원에 불과했던 3D 관련 매출은 2009년 210억원, 올해 800억원 수준으로 4년새 무려 3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해 케이디씨그룹에 합류한 바른전자는 사상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작년 매출 1530억원에서 올해는 20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3D콘텐츠 전문기업 리얼스코프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리얼스코프는 그 동안 200여편 이상의 3D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지난해 첫 매출을 올린 이후 올해는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00배가 넘는 성장을 거뒀다.
김태섭 케이디씨 회장은 '내년 전 계열사의 매출목표는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7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나머지 3000억원은 꾸준히 준비해온 신성장사업과 시너지 높은 관련기업의 공격적인 M&A 등을 통해 달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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