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2011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입국한 국제선 승객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새벽 0시10분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96편 승객 위시앙춘(35·여)이었다.
대한항공은 1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1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 원년에 도전하는 첫 고객맞이 환영행사를 열고, 첫 입국 해외관광객인 위시앙춘에게 중국노선 프레스티지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와 비행기 모형 등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도 알펜시아 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아시아인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위시앙춘은 "새로운 각오로 2011년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 노래 등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을 두루 체험해보고 돌아가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전 2시30분에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대한항공 KE335편 화물기(B747-400F)가 IT, 자동차 부품 등을 싣고 중국상하이로 출발하며 첫 수출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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