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지노업계의 주요 이슈는 '게임기구의 증설'이 될 전망"이라며 "내년 개별소비세의 부과(매출의 3.5%)에 따른 이익감소를 막기 위한 것인데 강원랜드는 물론,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파라다이스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내국인 이용객과 중국인 입국자 급증 등 좋은 수요환경을 감안하면 세부담을 상회하는 이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결과적으로 정부의 개소세 부과방침은 악재가 아니라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카지노업체들의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강원랜드와 GKL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6%, 69.2% 증가하고 파라다이스는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강원랜드는 신규콘도와 스키장 개장효과 파라다이스는 중국인들에 대한 직접 마케팅이 효과를 보이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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