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에 못 미친 것을 비롯, 대형 IT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코스닥에 상장된 IT부품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올해 3스마트기기(스마트TV·스마트폰·스마트패드)의 글로벌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국내 세트·전자부품업체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전방업체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
대신증권(003540)은 이날 IT장비·부품업체에 대해 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개선과 안정화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기기의 기능 확대에 관련 업체들이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제품의 슬림화, 대형화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세트업체와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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