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PBR·상품관련株로 인플레이션 대응-동양證
2011-01-10 08:04: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0일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원유, 금속, 농산물의 투기 및 실물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수요금액 증가, 중국의 높은 물가의 국제적 확산, 주요국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저PBR 종목군과 상품가격 상승 수혜업종에 관심을 갖을 것"을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고PBR대비 저PBR주의 상대강도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PBR 기업은 인플레이션이 압력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정유와 비철업종 등과 같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 수혜업종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S-Oil(010950), SK에너지(096770) 등 대표적인 정유기업과 고려아연(010130) 등 비철업종의 경우 유가 상승 구간에서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체에너지와 해양플랜트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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