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0일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8포인트(0.22%) 내린 2832.62으로 출발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6.51포인트(0.22%) 내린 2965.9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03포인트(0.01%) 오른 307.63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지난해 12월 일자리 창출 규모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마감한데다, 중국 정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충칭시가 1분기 안에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부동산세를 도입할 것이라는 신화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폴리부동산과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들의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1%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약보합이다.
호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충칭강철은 지난해 12월 강철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배가량 늘어난 20만7904톤을 기록했고, 지난해 전채로는 전년대비 37% 늘어난 382만톤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신장에 소재하고 있는 굉원증권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13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고, 제약업체 운남백약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대비 7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최대 중기계 제조업체인 삼일인더스트리는 1억위안을 투자에 한국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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