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종합편성채널 도입으로 인한 경쟁리스크가 없고 규제완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8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
제일기획(030000)의 경우 종편채널 도입과 관련해 예상되는 미디어 사업자간 경쟁심화 리스크가 전혀 없고 방송광고시장 확대에 따른 광고대행 물량 증가와 시장지배력 상승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종편채널 도입과 광고규제완화로 국내 방송광고물량이 3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가정할 경우 제일기획의 이익증가 효과는 대략 50~6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인한 이익증가 효과는 기대만큼 높지는 않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방송광고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에 지난해 삼성그룹 주식 중 가장 덜 오른 주식으로 상대적인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는 가운데 삼성그룹의 IT관련 국내외 마케팅 확대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경우 실적상승 측면에서도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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