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제도따라 투자전략도 달리해야-동부證
2011-01-11 08:07: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1일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실적보다 제도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유덕상 연구원은 "올해 안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되는 기업은 지역난방공사(071320),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인 반면, 한국전력(015760)한국가스공사(036460)는 규제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의 시행 여부가 중요하다"며 "한국전력은 7월 예정인 연료비연동제 시행만으로도 적자 구조를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실적만 놓고 보면 지역난방공사, 한전기술, 한전KPS의 매력이 있지만, 3%룰, 원전 수주 지연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해외수주부재로 고성장에 대한 중립적 시각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히려 전력의 연료비연동제가 처음 시행되는 한국전력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한국가스공사는 연동제 복귀 이후 미수금이 지속적으로 회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유틸리티 업종은 예상 가능한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업체보다는 제도변화를 통해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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