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수락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 벤처기업협회장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대표를 제10대 회장에 단독 추대했다.
황 회장은 회장직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사회는 전직 벤처기업협회장들의 모임으로,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추대위원장을 맡아 황철주 회장의 연임을 적극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벤처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황철주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사회 전원이 만장일치로 황 회장을 추대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9대 회장인 서승모 회장이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돌연 사임하면서 황철주 회장이 임시로 회장직을 맡아 '벤처7일장터'나 '창업 멘토-멘티 서비스' 등 여러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상황에서 황 회장만큼의 역량을 발휘할 사람이 없어 이사회 전원이 배수진을 치고 황 회장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황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2월 22일 벤처협 총회를 거친 후 2년간이다.
◇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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