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중국내 로컬 상위메이커 'Geely'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 동반성장관계를 확보하게 됐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만도JV는 Geely 판매물량의 60% 이상을 독점공급함으로써 매출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 구축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생산 1년차인 내년부터 흑자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만도의 국내공장 인건비 부담은 올해 이후 수주실적이 축적되면서 계단식 매출성장, 믹스향상, 고수익성 해외공장 매출 증가로 크게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만도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목표치인 4조6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제품별 믹스도 1세대에서 2세대 제품으로 변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성장전략이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부품사도 독립된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며 "만도가 그 첫번째 답안을 제시하고 있는 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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