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불확실성 남아 투자의견 '홀드' -HMC證
2011-01-14 08:27: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85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하지만 낮은 상승 여력을 반영해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범용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의 성공적인 판매는 동사 스마트폰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올릴 경우 경쟁사 스마트폰과 가격대가 중복 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은 크다"며 "특히 옵티머스 2X의 해외 출시 시기는 3월로 예상되는데 서유럽에서는 타사 주력 제품 판매 시기와 같아 경쟁 강도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스마트폰과 LCD TV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5.5% 증가한 14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전자는 LG그룹의 태양광 전지 사업 주력 회사로서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조명LED 부문에서도 주력 회사로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2010년 태양광 매출액은 2000억원, 조명LED는 11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2012년부터 외형이 급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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