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국 일부 노선의 유류할증료 인하가 항공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에 항공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발 중국 산동성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왕복 60달러인 유류할증료가 30달러로 내려간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발 중국노선 여행객의 60%가 한국항공사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류할증료 수입감소액은 각각 63억원"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 6000억원을 넘어서는 만큼 유류할증료 인하 조치가 두 항공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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