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vs.개인 매매공방속 상승 시도
애플 호실적 기댄 IT주 매수세 유입..LG전자 등 '↑'
삼성전자, 100만원 돌파 시도..3거래일 랠리
2011-01-19 09:1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이틀간의 숨고르기를 마치고 상승 반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지만 그 자리를 개인과 기관이 메우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6포인트(0.31%) 상승한 2102.9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63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나흘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 10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의 빈 자리를 메우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2계약, 312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은 672계약 매수 우위.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318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357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68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9%), 전기전자(0.41%), 보험(0.64%), 증권(0.42%), 운수창고(0.35%)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유통(-0.38%), 기계(-0.27%), 종이목재(-0.34%)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0.10% 상승하며 100만원 돌파 시도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중공업(009540)(2.45%), LG전자(066570)(1.75%), 하이닉스(000660)(1.08%) 등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애플의 호실적 등에 따른 효과에 기댄 IT업종으로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기전자 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0.83%), KB금융(105560)(-1.17%), 현대차(005380)(-1.03%), LG화학(051910)(-0.6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80원 떨어진 11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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