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전날 상승부담에 주춤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기전자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전날 강세를 이끌었던 전기전자업종이 약세로 돌아섰고,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의 약세, 외국인의 매도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22%) 하락한 2111.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 오른 2111.41에 거래를 시작해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009억원 팔며 홀로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5억원, 425억원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87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계약, 2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물량이 출회돼 8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유주들의 강세에 화학업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1.34%)과 전기전자(-1.13%), 철강금속(-0.14%), 통신(-0.6%) 등은 내리고 있다.
사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조정받고 있다.
반면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096770)은 중국 정유공장 폭발로 반사이익 기대감에 3500원(1.87%) 오른 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나흘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해 1.4% 오른 5만7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강보합권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48%) 오른 535.55를 기록 중이다.
저출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올해 희토류 수출 제한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들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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