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주 고객층인 고소득층과 부유층의 소비여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올해 백화점 업황은 시장의 전망보다 강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은 부유층의 소비지출과 소비심리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롯데쇼핑과 신세계와는 달리 100% 백화점 영업만 한다는 점과 적극적인 점포망 확대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대된 점은 금상첨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비해 늘 할인돼 온 현대백화점 주가는 올해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낮은 성장성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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