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92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80억원(35%),170억원(1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4분기 수주액도 6조6630억원에 달해 전년 같은기간(6조2340억)보다 7% 늘어났다.
GS건설 관계자는"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플랜트, 발전·환경 사업에서의 지역다변화, 공종다각화 등이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 매출액과 수주액은 7조8930억원, 14조105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7%, 1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주택사업 침체 여파로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521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 감소했다.
GS건설은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수주 16조2150억원, 매출 9조38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잡았다.
GS건설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하고, 내실과 성장 사이의 균형감을 유지해 본격적인 성장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기로 했다.
사업부별 신사업 조직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고 실질적인 투자활동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해외사업의 토건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 지원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반적인 해외사업의 지역거점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장 뿐 아니라 내실경영 기조도 올해 경영전략의 한 축"이라면서 "기존에 플랜트 사업본부 내 리스크 매니지먼트(RM)조직을 올해 경영지원총괄(CFO)산하 전사 조직으로 확대·개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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