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급 수준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사적 품질경영에 나선다.
모비스는 26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정석수 부회장과 협렵업체 임직원 총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5년내 글로벌 최고 품질 달성을 위한 'GTQ(Global Top Quality) 2015'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모비스는 향후 5년내 ▲ 핵심부품 품질경쟁력 확보 ▲ 톱 클래스 전자장치 품질 달성 ▲ 무결점 양산품질 달성 ▲ 글로벌 품질보증 체계 완성 ▲ 통합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글로벌 품질대학과 해외권역별 시스템 구축 등에 총 6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모비스는 하이브리드·전기차 핵심 부품의 품질 기반 확보를 위한 내구신뢰성 장비와 실차 평가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선진 메이커들의 기술력 분석을 통해 독자적인 생산공정 프로세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부적 품질 교육 강화를 위해 사내 품질 전문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국내외 23개 생산거점과 협력업체를 순회하며 품질기술력 향상과 개선 마인트 고취 등을 주제로 교육하는 '글로벌 품질대학'도 운영한다.
모비스는 또 해외 주요 권역별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지역에 자체 품질센터를 운영하고 국내외 공장별 품질등급제도 실시해 전체적인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2012년 완공될 베이징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선 철저한 품질관리가 기본"이라며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과 일본의 완성차·부품업체의 반격이 예상되는 만큼 전사적인 품질경영을 펼쳐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이같은 품질경영을 통해 올 해 총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10위권의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 정석수(왼쪽) 현대모비스 부회장인 26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열린 'GTQ-2015 발대식'에서 모비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450여명이 함께 'GTO-2015' 달성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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