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 4분기 실적은 CRT사업부의 구조조정 비용, PDP사업부의 유형자산 처분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총 400억원 내외 발생했고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올 1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이차전지 사업부의 대면적 폴리머전지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수익성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지난해에 중소형 리튬이온전지 세계 1위에 등극했고 올해에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함과 동시에 전기차, ESS 등 중대형 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이에 현재의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는 전략을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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