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집트 소요사태에 따른 유가상승 우려로 급락했던 항공주가 하루만에 안정을 되찾았다.
전날 아시아나항공은 8.1%, 대한항공은 4.3% 각각 급락했다.
양희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가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3월물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100달러에 근접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상승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전일 항공주 급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집트는 원유생산량이 적어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력이 기타 중동지역만큼 크지 않아 우려는 지나치다"며 "호의적인 환율과 경기여건으로 여객 수요 증가세가 예상되며, 화물 역시 미 소비경기 회복과 함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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