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청년 의·과학자 지원 `노벨상 프로젝트' 하반기 출범
올해 보건의료 R&D에 2366억원 투입
2011-02-07 17:15: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정부가 젊은 의과학자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0∼30대 신진 의과학자를 선발해 장기간에 걸쳐 맞춤식 연구지원을 해주는 '노벨 생리·의학상 프로젝트'를 올 하반기 중 출범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토종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젊은 의과학자를 선발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선발된 의과학자 10명은 1단계로 매년 1억원씩 3년동안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이중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의과학자는 추가로 연간 3억원씩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이 같은 노벨상 프로젝트를 포함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에 모두 2366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5%(244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신약 개발 500억원, 의료기기 개발 265억원, 재생의학 및 유전체 개발 204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미래 신산업 창출 분야에 모두 1137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HT(Health Technology) 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이면서 연평균 7.2%의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중국 등 개도국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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