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철강가격 인상 기대감에 철강주들이 상승세다.
8일 오전9시4분 현재 철강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89% 오른 7062.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철근 전문업체인
한국철강(104700)이 지난 7일 출하분부터 철근가격을 톤당 81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히면서 다른 철강업체들의 제품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철강은 철근사업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지난해 21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춘절 이후 중국 철강 가격 강세 분위기가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최소한 원료 가격의 하락을 동반하지 않은 철강 가격만의 독자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월 포스코가 내수가격을 인상한다면 4월 실적 모멘텀이 상반기 철강업종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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