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방향성 탐색 속 추가 상승을 타진 중이다.
이집트 사태에 따른 불안 경감과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신흥국을 둘러싼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누르는 모습이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 둔화 등 수급 불안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06%) 오른 2082.98을 기록중이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9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9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528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241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79억원, 비차이거래에서 351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5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정부의 주택 매매거래 활성화 기대감에 0.71% 상승하고 있다. 증권(0.54%), 운수창고(0.38%), 금융(0.38%)업종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반해 화학(-0.76%), 전기전자(-0.66%)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30원 떨어진 110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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