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일본의 은행대출이 14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이 8일 발표한 1월 대출자금흡수동향에 따르면, 전국은행의 대출잔액(월평균)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393조 8575억엔으로,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의 운전 자금 및 설비 투자 등 자금 수요가 여전히 부진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도시은행들의 대출이 4.5% 감소한 198조 3345억엔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행들의 대출은 0.8% 증가한 195조 5230억엔으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택 담보 및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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