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록하트, "美 인플레 우려수준 아니다"
2011-02-09 10:06: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안정된 상태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목표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그는 "국민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식품이나 휘발유 등 특정품목 가격의 상승을 인플레이션의 초기 신호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2% 이하로 안정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적절하게 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FRB를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신흥국의 중앙은행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총재는 "FRB가 6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국채 매입을 단행하며 이 프로그램은 이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줄어들고, 더블딥 우려도 후퇴했으며, 주가는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 고용시장은 급속한 회복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경제회복세도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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