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미디어 빅뱅시대, 콘텐츠가 핵심"
2011-02-11 18:25: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방송콘텐츠 업계 주요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올해는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한 콘텐츠 발굴이 미래 결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미디어 산업 구조는 디지털 기술 발전, 다양한 매체 출현, 방송통신융합 가속화로 인해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산업 구조 진화에 발맞춰 방송콘텐츠 산업 진흥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우수 콘텐츠 제작지원, 디지털 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 방송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지원방안을 내놓는 한편 규제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업계 참석자들은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제고와 활발한 해외진출을 위해 방통위가 적극 앞장설 것과 법·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또 관련 업체·단체는 방송콘텐츠가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콘텐츠 제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사와 제작사, 관련 전문인력 집단이 서로 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방송협회, PP협의회, 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등 관련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은 방송콘텐츠 업계와 함께 11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조수현 기자 peach09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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