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뉴욕증시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43.97포인트(0.36%) 오른 12273.26으로 마감했다.
개장 초반에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집트 정치 불안이 해소되면 중동지역의 불확실성도 낮아질 것이라는 안도감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S&P 500 지수는 7.28포인트(0.55%) 오른 1329.15를, 나스닥 지수는 18.99포인트(0.68%) 오른 2809.44를 각각 기록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인 75.1로 집계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중동지역 정치안정이 유가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셰브론과 엑슨모빌이 나란히 하락했다.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마트폰 사업 제휴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노키아는 13.97%, MS는 0.91% 하락했다.
이날 노키아는 MS의 윈도폰7 운영체제를 자사 스마트폰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경쟁사인 구글과 애플은 각각 1.31%, 0.65%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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