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예상을 밑돈 실적에도 불구,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고성장세가 향후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4200원에서 6만6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보드게임 부문의 채널링 매출 기여도 증가에 따른 이익추정치 상향조정도 목표가 상향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며, 현 주가가 올해 기준 수정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과도하게 싸다는 판단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효과가 사라진 '피파온라인2'의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보드게임과 해외로열티의 견조한 성장세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보드게임의 경우 계절요인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채널링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향후에도 매출 기여도를 높여갈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로열티는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흥행 지속에 따른 로열티 증가로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도 지난 2009년 4분기 24.2%에서 지난해 4분기
42.8%로 증가했다.
황 연구원은 "그간의 고성장에도 불구, 향후 성장도 견조할 것"이라며 "현재 증가추세인 크로스파이어의 로열티 매출이 트래픽 증가에 기인하고 있고,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증가에 따른 2차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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