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CJ오쇼핑(035760)이 ‘CJ오쇼핑’, ‘쇼핑스타K’에 이어 세 번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늘마켓’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늘마켓’은 일반인들이 서로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C2C 커머스 모델로 그간 베타버전을 운영하다가 버그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 해 14일자로 정식버전을 선보였다.
현재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받을 수 있지만 추가 개발을 거쳐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출시 예정이다.
그러나 ‘오늘마켓’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 업로드가 가능한 모바일 환경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휴대전화로 물품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 등 구매자의 연락을 받을 방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상품 등록시간순·인기상품순으로 보는 것은 물론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곳에 있는 판매자의 상품만 선택적으로 볼 수도 있다.
개인이 등록한 내용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바로 연동해 상품 정보를 빠르게 전파시킬 수 있는데다 상품에 관련된 스토리를 SNS를 통해 자세히 알릴 수도 다.
또 판매자의 페이스북 팬(Fan)이나 트위터 팔로워(Follower)에게는 할인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옵션 등도 추가할 예정으로 기존 공동구매 모델과는 다른 개념의 새로운 ‘개인 참여형 소셜커머스’ 형태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상품 등록 시 ‘판매’ 옵션이 아닌 ‘완소’ 옵션을 선택해 자랑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여러 사용자와 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안진혁 CJ오쇼핑 상무는 “’완소’ 상품 등록은 패션, 디지털 상품 매니아 또는 다양한 상품의 수집가들이 서로 상품과 가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메뉴”라며, “‘오늘마켓’은 개인 간 소셜 커머스이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수수료 없는 개인 간의 물품 거래와 커뮤니케이션 툴을 기본으로 하면서 CJ오쇼핑의 아울렛 상품, 일일특가, 당일배송 상품 등 모바일에 특화된 상품을 알리는 홍보 창구로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아름다운 가게와 협력해 CJ오쇼핑이 기부한 상품을 판매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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