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디스플레이 1위 강국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37.9% 상향 조정했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8568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2.6%, 206.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장비 다각화, 수주 일원화, 매출처 다변화로 인해 실적 안정성이 꾸준히 증가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후공정장비, 물류장비 전문기업이었던 에스에프에이가 PECVD 개발로 LCD 전공정장비에 진출했고 OLED증착·봉지장비 개발로 OLED 전공정장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그룹의 장비 투자계획이 집행되면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 LC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 등에서 일괄적으로 수주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패널업체로의 수주 증가 외에도 일본 모기판(Mother Glass) 생산업체 등으로의 장비 공급으로 매출처 다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에스에프에이의 실적 안정성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부터 국제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완성형 기준으로 인식하던 에스에프에이의 실적인식 방법은 진행형으로 바뀌게 되어 분기별로 실적 편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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