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이 수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위르겐 슈타크 ECB 집행이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일부 국가의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 우려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2.4%로 정책 상한선인 2%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올해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2%대에서 내려오지 않을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는 여전히 사상최저 수준인 1%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금리정상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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