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제4이통사 불허..통신株에 긍정적"-유진證
2011-02-25 08:52: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심사 탈락 소식이 통신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일 기간통신사업 허가와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 신청을 낸 KMI에 대한 심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MI는 현 이동통신요금보다 20~30% 저렴한 요금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최근 통신요금 인하 이슈와 결부돼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며 "KMI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요금 인하 이슈 등 투자심리 악화 요인에 의해 이미 주가 조정을 받은 KT(030200), SK텔레콤(017670)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각각 6.3배, 7.2배에 불과하다"며 "이에 따라 KT(030200)SK텔레콤(017670)은 최근 조정 장세에서 포트폴리오 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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