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5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스마트기기와 LTE(Long Term Evolution)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휴대폰용 '소 필터(Saw Filter)'와 '듀플렉서(Duplexer)'업체로 각각의 세계 시장 점유율(M/S)은 10%와 5% 규모다.
이들 제품은 무선통신기기에 사용되는 전자부품 중 주파수 대역을 분리하는 수동 필터 소자로, 하나의 주파수를 처리하는 필터가 SAW, 2개를 걸러내는 필터는 듀플렉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증가된 생산능력(Capa)을 바탕으로 일본 경쟁업체들의 M/S를 빠른 속도로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증가된 Capa와 신제품 효과로 올 한해 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와이솔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2억원과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5%, 47.7%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이보다 109.6% 급증한 13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2.8%와 69.6% 증가한 246억원, 39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노 연구위원은 "현재에도 높은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한 응용제품이 지속적으로 추가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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