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조선업종에 대해 조정 후 3월부터의 재상승을 예상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머스크사로부터 사상 초유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함으로써 업종 재평가(리레이팅)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이클이 이어진다면 한국 조선업이 그 과정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한국의 70%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M/S)이 쉽게 내려갈 것 같지 않아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조선업은 이미 업황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더 좋고 내년이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돼 2월의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097230)의 경우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조의 강경 파업 대응으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태 종료 시 후속 수주 등 호재가 수반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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