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비중확대'..현대重 '톱픽'-LIG투자證
2011-02-28 08:21: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조선업종에 대해 조정 후 3월부터의 재상승을 예상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머스크사로부터 사상 초유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함으로써 업종 재평가(리레이팅)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이클이 이어진다면 한국 조선업이 그 과정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한국의 70%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M/S)이 쉽게 내려갈 것 같지 않아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조선업은 이미 업황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더 좋고 내년이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돼 2월의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가장 수주 성적이 좋고 실적 성장세가 우수한 현대중공업(009540)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진중공업(097230)의 경우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조의 강경 파업 대응으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태 종료 시 후속 수주 등 호재가 수반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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