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부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진 이후 삼성전기는 여러 제품의 호조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838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삼성전기 본연의 사업 위주로 10% 전후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삼성전기 주가의 방향성이 영업이익과 궤를 같이한다는 측면에서 실적 개선의 탐색기에 진입한 현재 시점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2년간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MLCC 매출액은 올해 1조7326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증가하고 20% 전후의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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