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대주주 지분 확대가 주가 저평가 인식을 확산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월18~25일까지 CJ제일제당 주식 13만7171주(보통주 지분율 1.1%)를 281억원에 매입했다"며 "CJ가 CJ제일제당 지분 39.5%를 보유한 상호아에서 대주주의 직접 주식 취득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취득은 회사가 밝힌 대로 CJ제일제당 주식의 저평가 인식에 따른 주가 부양 의지 표출로 해석된다"며 "CJ제일제당의 시장 지위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해외 바이오 부문의 가치까지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경작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생산 기술도 발전해 국제 곡물가격이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설령 인상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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