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020년 매출 7조, 영업익 5600억 달성"
'전선업계 리딩기업' 비전선포식 개최
2011-03-07 09:36: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오는 2020년 매출액 7조원에 영업이익 5600억원 달성을 선언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5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선업계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에너지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신뢰, 패기, 학습’을 직원들의 3대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2020년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5600억원은 각각 현재보다 2.5배와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력사업인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 강화, 해외시장 확대, 원가경쟁력 제고, 기술력 고도화 등 4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대한전선은 이를 위해 초고압케이블과 광통신케이블 외에도 고온절연체, 증용량 가공선, 초전도 및 해저케이블 등 고수익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글로벌 톱 브랜드 제품을 3개 이상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2개소로 운영되는 해외생산 거점을 6개로 늘리고, 제품설계 최적화와 소재혁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상생경영 추진위를 구성하여 동반성장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회사가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선포한 비전을 전 임직원들이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경영방침과 핵심가치, 기업이념을 가슴 깊이 되새겨 우리만의 고유한 DNA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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