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1포인트(-1.22%) 하락한 1980.27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리비아 내전 격화로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하락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지난 주 후반 반등 폭이 컸던 점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오며 오후 들어 197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개인은 27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7억원, 150억원 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905계약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계약, 5817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3009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664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36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리비아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에도 대표적인 낙폭과대업종인 건설업종(0.08%)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0.96%), 기계(0.35%)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2.92%)가 가장 큰 폭 하락한 것을 비롯해 보험(-1.91%), 증권(-1.91%)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6개 등 328개 종목이 올랐고, 499개 종목은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지속하던 코스닥은 장 막판 상승폭이 줄어들며 보합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2포인트 내린 518.77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3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4.60원(0.41%) 오른 111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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