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KH바텍(06072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해 적극적인 투자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주요 고객인 노키아의 점유율이 하락해 KH바텍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에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오더 플로우가 불확실해질 우려감도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이제 KH바텍의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림(RIM)으로부터 추가적인 수주가 나타나 올해 실적의 기존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한 소니에릭슨, HP, 아마존으로의 고객 다변화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의 제품 다각화가 진행 중이고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에 불과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0억원, 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월과 2월의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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