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롯데마트 월드점이 리뉴얼을 통해 업계 매출 1위 점포 도약을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9일 잠실 소재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월드점의 매출을 올해 3000억원으로 끌어올려 업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선 롯데마트 월드점 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영업면적이 5780여평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 하반기 가전매장인 ‘디지털파크’가 오픈하면 총 매장면적이 6680평으로 늘어난다”며 “지난해 2300억원 매출에 리뉴얼 효과에 따른 추가 매출 700억원을 더해 올해 총매출 30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5780여평의 매장규모는 현재로도 국내 1~2위 수준으로 디지털파크가 오픈할 경우 월드점은 매장면적 기준 명실상부한 업계 1위에 오른다.
매출 역시 현재 대형마트업계 선두권 점포들의 매출이 한해 25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00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업계 1위 도약이 무난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월드점 5~6층에 위치해 있던 본사 사무실을 인근 롯데캐슬로 이전하고 이 사무공간을 리뉴얼해 860여평의 영업면적을 확보했다.
리뉴얼한 월드점은 스포츠 전문매장과 고급 식당가 등의 편의시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월드점 5층에는 220여평 규모로 헬스, 골프, 구기용품 등 총 5만여개 품목을 운영하는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골프매장의 경우 최첨단 스크린 시타실을 통해 맞춤형 골프클럽 구매가 가능하다.
6층에는 640여평 규모로 딘타이펑, 애슐리, 포호아 등의 전문식당을 비롯해 미용실, 네일샵 등 10여개의 고객편의시설이 입점한다.
‘딘타이펑’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가보고 싶은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국내 4개 매장을 포함해 전세계 53개 매장만 운영되는 ‘딤섬’ 전문 레스토랑이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0일부터 16일까지 ‘새탄생 기획전’을 진행하고, 생필품을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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