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가 1980선 지지도 힘겨워 하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도규모도 1000억원대가 넘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3%(22.57포인트) 내린 1978.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001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소식 전후로 늘어나는 외국인의 현선물시장 집중 매도공세에 아래로 방향을 완전히 잡기 시작했다.
결국 1978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현재구간에도 1%이상의 하락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선물지수도 전일보다 1.57%(4.10포인트) 내린 260.10포인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0%(2.59포인트) 내린 50.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7471계약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강도가 각각 2499억원과 1013억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과 185억원 순매도 중이다.
매수주체는 개인이 집중하고 있다.
개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845억원, 선물시장에서 2429계약 매수우위다.
또 선물시장에서는 기관 역시 4872계약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91억원과 비차익거래 585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전체 1175억원대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도 전기전자업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추가로 2%가 빠지며 86만원대까지 내려왔다.
반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평가에
효성(004800)은 장 내내 선전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 역시 올 1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신고가(36만7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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