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글로벌 유동성 증가 견인할 것"-키움證
2011-03-16 08:25: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일본의 지진 여파로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일본 대지지의 여파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는 자급자족형 내수 경기 중심구조로 제품이나 기계, 전기기계, 운송장비 등의 수입 비중이 각각 8.8%, 8%, 13.3%, 2.8%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시장 측면에서 일본 대지진은 글로벌 긴축을 지연시키고 글로벌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시장안정을 위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5%에 해당하는 23조엔을 공급하는 등의 정책이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또 "고배 대지진 당시 상황을 보면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지게 되면서 금융완화정책을 단행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은 글로벌 유동성의 반등을 견인했고, 잉여유동성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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