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사태 진정과 G7의 개입으로 엔화의 등락에 따른 변동성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일본 원전 사태가 일단 진정세를 보이는 듯 하나 여전한 불확실성과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등 대외 여건이 불안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강한 지지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와 꾸준한 네고, 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 등이 환율의 폭등을 억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리비아 사태와 유가 상승에 따른 증시 영향에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의 1130원 재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4~1135원.
우리선물은 "원엔 크로스거래 청산 진행과 달러화 하락 압력 완화 기대 속에 원화는 엔·달러 환율과의 동조 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여전한 원전사고 우려 및 중동·북아프리카 불확실성 속에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1120원대 후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4~1134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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