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코스닥 상장사 풍경정화 인수한다
2011-03-21 18:08: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이 코스닥 상장사 풍경정화(065940)를 인수한다.
 
젬백스(082270)는 21일 풍경정화 인수를 통해 자회사인 ㈜한국줄기세포뱅크가 추진하는 신사업의 안정적 분리, 확대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항암백신 개발 사업을 제외한 기타 바이오 사업부분 분리 및 사업안정화를 목적으로 풍경정화의 지분 약 15.97%를 약 72.6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이날 최종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젬백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풍경정화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2003년 코스닥에 상장한 풍경정화㈜는 1976년 창업이래 산업용 잉크, 표면처리제 및 착색제 생산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약 160억, 영업이익 2억2861만원, 당기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젬백스는 기존 항암백신 개발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되, 지분 62.5%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국줄기세포뱅크의 신규 사업은 풍경정화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즉, 비상장사인 ㈜한국줄기세포뱅크의 사업부분을 상장사이면서 안정적 매출실적을 가진 풍경정화에 편입시켜 진행함으로써, 지분인수를 통한 수익창출은 물론 불가피하게 발생될 수 있는 신규사업 관련 리스크 역시 최소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줄기세포뱅크는 개인 DNA 및 줄기세포 정보 등을 보관, 체계화 하여 유사시 제공하는 ‘휴먼 바이오 뱅크’사업 등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항암백신 개발 사업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안정적 사업기반과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풍경정화를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계약이 젬백스 사업의 핵심인 ‘GV1001’ 의 임상 등에 영향이 미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재무적 투자자(FI)와 공동으로 진행했기때문에 자금흐름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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