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 부담으로 쉬어가고 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의 수급이 주춤하면서 수급 공백이 커지고 있다.
23일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33%) 내린 200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2020선을 넘어서며 강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프로그램의 순매도로 하락으로 방향을 찾고 2010선을 하회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만이 986억원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700억원 이상 내다팔며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도로 관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0계약, 158계약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이 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123억원, 비차익 374억원 순매도로 총 497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비금속광물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2.22% 오르고 있다.
건설업종은 장초반보다 상승폭을 줄이며 1%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기계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증권업종은 전날보다 1.77%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업종도 1%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화학주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5%) 오른 508.58을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가격이 10만달러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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