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 명예회장인 이희건(사진)씨가 향년 95세로 지난 21일 별세했다.
장례는 고 이 회장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신한은행은 유족들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국내에서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고 이희건 명예회장은 1917년 경상북도 경산군에서 태어나 19세에 일본 오사카에서 자전거 타이어 장사를 시작으로 1955년 재일 상공인들과 함께 대판흥은(大阪興銀)이라는 신용조합을 설립했으며, 1974년에는 재일한국인 본국투자협회를 설립했다.
1982년 7월에 일본 재일동포들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신한은행을 설립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신한에 대한 애정과 가르침이 영원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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